어제 아침부터 기분 좋은 일이

어제 아침부터 아주 기분 좋은 일이 있었습니다. 아침에 버스를 타려고 정류장에 서있는데 500원짜리 동전이 하나 떨어져 있는데 주위에 아무도 없어서 주인을 찾아줄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 찾아왔네요... 그래서 결국 그 500원은 제가 가지고 왔습니다. 그리고 버스를 타고 학교에 도착했는데요.

강의가 다 끝나고 과제가 조금 있어서 도서관에 늦게까지 남아있었고, 중간에 커피를 마시려고 자판기 앞에 섰는데, 자판기에 1,000원이 찍혀있네요. 분명 누군가가 음료수를 뽑고 잔돈을 받아가지 않은 것이 분명했습니다. 할 수 없이 음료수도 결국 제가 먹게 됐네요.

이렇게 기분좋은 하루를 보내고 집에와서 뉴를 보는데 도로에 떨어진 70만원을 주워 처벌을 받았다는 뉴스가 TV에서 나오고 있었다. 아직도 주머니에 들어있는 500원은 내일 학교 앞에 있는 모금함에 넣고 와야겠네요.